그리스도를 따르십시오. Follow Christ. 

그가 인도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Wherever He leads. 

그가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Whatever He requires.  

어떠한 대가 지불이 필요하든지. Whatever the cost.
(스티븐 로슨, Steven Lawson)

주님을 온전히 따르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의 붙들고 있는 것을 포기해야 한다. 자신의 상태 그대로는 주님을 따를 수 없다. 제자에게 있어 이중적인 태도는 위험하다. 두 길을 동시에 갈 수가 없다. 

온전한 순종에는 반드시 대가 지불이 있어야 한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삶의 안정을 보장해주는 것들, 기득권을 버렸다. 

제자 중의 어부였던 사람들은 자신들의 생존권인 그물을 버려두고 주님을 따랐다. 자신의 삶의 목적과 방향을 오직 주님께만 두고 따라갔던 것이다.
 
내 주 예수 날 위하여 이렇게 고난을 참으셨는데 내 당하는 고난이야 그 무엇이겠습니까?(주기철,Chu Ki-chol)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한 예수님의 십자가는, 죄수를 십자가 위에 눕게 하고 두 손과 두 발에 못을 박아 몸을 나무에 고정시키고 묶은 후에 나무를 일으켜 세워 여러 시간 동안 고통 속에서 서서히 죽게 만드는, 가장 잔인한 사형 제도였다. 

그 주님의 처절한 고통으로 인해 우리 모두 새 생명을 얻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으로 인해 능욕당하고 고통당하는 것을 기뻐했던 사도들처럼 예수님을 믿는 것으로 인해 고난당하는 것을 기뻐해야 하며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
 
저는 사람들이 주님이 그들을 위해 하신 일뿐만 아니라 주님의 존재 자체로 사랑하기를 바란다.(R.C. 스프로울,Sproul) 악한 영은 인간에게 잘못된 사상과 헛된 희망과 기대를 갖게 한다.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에 관심을 갖게 만든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본질을 놓치고 비본질 것에 매여 있게 된다. 우리는 선물이 아니라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께 집중해야 한다. 

하나님의 손이 아니라 하나님의 얼굴을 갈망해야 한다. 참되고 본질적인 것은 하나님 자체이며, 그분의 존재만으로 충분하다. ‘주님 저에게는 주님이 전부이다. 주님 한 분만으로 충분합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현실 가운데 당신을 행복하게 한다. 세상은 현실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만든다. (잭 하일즈,Jack Hyles) 사람들은 현실의 삶이 지루하고 답답하다고 특별한 것을 기대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신비로운 것, 짜릿한 것, 자극적인 것은 우리를 속이는 것이다. 일상은 평범해 보이며 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단조롭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 영성을 지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을 묵묵히 섬긴다면, 매일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한 번의 위대한 기적을 경험하는 것보다 일상에서 주님을 바라보며 묵묵히 걸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창2:3)

 
20220605 솔로몬일터교회 김동연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