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뜻하는 영어 컴파니(Company)는 두 개의 라틴어로 이루어져있다. 'com'은 (함께)라는 뜻이고, 'pany'는 (빵)이라는 뜻이다. 직역을 하면 '공유된 빵', '빵을 나누다'이다. 이것이 바로 회사이다. 

우리말로 "한솥밥을 먹는다"와 같은 말이다. 즉 시장 혹은 회사 일터에서는 이런 나눔과 생생한 삶이 경험되어지는 곳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터는 어떤 의미일가? 기억해야 할 것은 일터는 공유된 '영적 형성의 공간이자 나눔의 장'이며 경기장이다.
 
신앙과 일의 관계를 이해 하는방법 세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분리이다. 신앙과 일을 서로 다르게 보는 경우이다. 

주일에는 교회에서 중직으로 봉사를 하죠. 그러나 월요일에는 일터에 출근하여 마치 넌크리스천처럼 일을 한다.
 
두번째는 동화이다. 세속화 되어 그 일에 동화되고 함몰되고 만 것이다.

하지만 신앙과 일은, 그 사이에서 고민하고 늘 갈등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세번째는 첫번재와 두번째의 이해 관계가 지속되면서 이 때에 크리스천은 일터는 기가 막힌 선교현장이 된다라고 생각한다. 사업과 선교를 구별해 놓는 경우가 있고, 사업이 선교를 위한 플렛폼이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 둘 사이를 하나로 이해 한다면 선교로서의 사업을 생각할 수 있다.
 
신앙과 일이 서로 다른 구획에 있을까? 아니면 과연 통합하는 밥법은 무엇일까?  에 대해 네가지 단계로 나눌수가 있다.

1.사업과 선교를 나누워서 생각하다가, 결국은 선교로서의 사업으로 생각이 변한다. 
2.일터 영성을 생각한다. 일을 위한 영성뿐만 아니라 일을 통한 영성도 고려하게 된다. 
3.일터의 윤리 또는 도덕과 관련해서 통합해본다. 
4.이러한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신학적 작업에 이른다.
 
대부분 국내외적으로 신학교에서는 주로 위로부터의 신학을 배운다. 

특히 국내 130년 선교역사가운데 신학교에서는 미국과 유럽의 신학교과목을 들여와서 그대로 가리치고 배웠다. 한마디로 앵무새 신학이 되었다. 

신학교 대부분의 교과목을 재편해야한다. 현실에 맞는 교과목 삶의로 배울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가르키고 배워야한다는 소리가 높다.
 
그러다 보니까 계시된 범주를 가지고 삶에 적용한다. 그러나 이것도 중요하지만 일터신학은 아래로부터의 신학, 우리 삶의 현장, 삶의 상황에서부터 주중 일터에서 시작해야한다. 

위로부터의 신학은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주제들을 대부분 논한다. 

그리고 우리의 삶에서 이대로 적용한다. 예를들면 삼위일체 하나님, 구속, 하나님의 나라, 성령 등 아주 위대한 주제들을 논한다. 

그러나 아래로 부터 신학은 사람들의 질문에 귀를 기울이는데서 부터 시작한다.
 
성도들이 주일 교회를 찾아 드리는 예배로 하나님의 위로의 말씀을 듣고 세상 밖으로 나와 주중 일터의 삶속에 수많은 갈등의 요인들을 갖는다. 그 은혜의 말씀을 붙잡고 성도들이 실천하는 곳이 바로 일터이다.

세상에서 무슨일 벌어지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그것을 반추하고 성찰하는 것이다. 해서 일과 삶의 균형, 시간관리, 부끄러움 등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세속문화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시작하는 것이다. 이러한 성도들의 신앙의 문화를 바꾸는 아래로부터의 신학이다. 

법적근로시간 주당 40시간~52시간과 1년 52주 동안 일터에서 실천하면 완전히 교회안과 교회밖 일터의 새로운 교회를 만나게 될것이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8:32)

 20210725 솔로몬일터교회 김동연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