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 토저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격려를 받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 자신을 바로 잡도록 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 말씀이 우리를 읽는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삶 가운데 잘못을 지적해 준다. 그릇된 행동과 온전치 못한 믿음을 찾아내어 책망한다. 그리고 문제를 찾아 어떻게 바르게 잡을 수 있는지 가르쳐 준다. 

이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과 바른 관계가 되도록 교육하고 훈련한다. 성경은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길라잡이 이다.
 
우리가 세상을 떠난 후 예수님은 심판대에서 나를 판가름해 주실 것이다. 그러니 날마다 인내하며 자신를 죽여라. 하나님의 평가는 평등하지 않는다. 성경에는 평등이라는 단어가 없다. 

하나님은 평등이 아닌 공의로 다스리신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심판이 형벌이지만,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셈하심이다. 하나님은 뿌린 대로 거두게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의 인생에 대해 셈하시는 하나님을 믿을 때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 자신을 죽이고 부인할 수 있으며, 현재의 어려움을 인내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다.
 
윌리엄 틴데일(William Tyndale)은 교회는 죄 사함을 믿고, 주님의 자비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율법을 순수하게 사랑하고, 이 세상의 죄를 미워하며, 오는 세상을 기다리는 모든 자들을 의미한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사람이다.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은혜를 통해 구원받은 사람들 한 사람 한 사람이다.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의 백성이 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다. 우리 모두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다. 

우리가 세워가야 할 것은 건물이 아니라 사람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헌신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이다. 교회는 시대의 죄악을 거슬러서 말씀대로 살고 그 말씀을 가르치기로 굳게 결심하는 사람들을 일으켜야 한다.
 
디트리히 본 회퍼(Dietrich Bonhoeffer)는 하나님께서 이 시간들 가운데 저희를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기를 바란다.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를 당신께로 인도하시기를 바란다. 사람들은 광야 보다는 광장으로 가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광야로 몰아가실 때가 있다. 우리를 광야로 이끄시는 것은 하나님의 존전에 잠잠히 서게 하시기 위해서이다. 광야는 하나님과 친밀하게 보낼 수 있는 곳이다. 

광야에서는 단절로 인해 고통이 찾아오지만,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지고 새롭게 일어날 수 있다.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고 아무도 나를 봐주지 않는 가운데 잃어버렸던 자존감은 하나님과의 독대를 통해 회복된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소망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그러나 당장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때가 차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기다림이라는 과정을 통해 소망을 이루어주신다. 

기다리는 과정을 통해 순종을 배우고 믿음이 성숙하게 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기다림은 믿음의 여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시간이다. 믿음이 믿음으로 완성되어가는 시간이다. 

중요한 것은 사실에 대한 확인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다. 상황은 모호하고 불확실하지만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순종할 수 있다. 우리모두가 이러한 믿음의 여정 넘어진 그 자리에서 일어나라!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이사야 60:1)

 
20210808 솔로몬일터교회 김동연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