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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캐리그마(예배/설교) > 담임목사칼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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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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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청중, 그리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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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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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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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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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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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 테일러(Hudson Taylor)는 광야에서 보이지 않는 많은 꽃을 피우시는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그 누가 지켜보지 않더라도 행하자.
그리스도가 누구인가 알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열심을 드러내고 싶어한다. 그리고 자신은 열심히 했는데 사람들이 박수쳐 주지 않을 때, 힘이 빠지는 것은 아직 그리스도를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발견한 사람은 아무도 박수쳐 주지 않아도 상관없다. 다 떠나가도 마지막까지 남아서 나에게 박수쳐 주시는 유일한 청중, 그분이 그리스도이시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찰스 스펄전(Charles Spurgeon)은 우리가 무엇인지 가르쳐준다. 시련은 지면을 파내고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깨닫게 한다. 고난은 바람과 같다. 고난은 우리가 붙든 것을 세차게 흔든다.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통해 우리가 붙들고 있던 것을 더 이상 붙들 수 없게 하신다.
주기철(Chu Ki-chol)목사는 기복주의 신앙은 사람들로 하여금 세상의 것들을 집착하게 하고 세상의 것들을 붙들게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고난을 주셔서 우리를 돌아보게 하고 그동안 붙들고 있던 보이는 것들을 내려놓게 하신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영원한 하나님께 집중하게 한다.
내가 나의 십자가를 지는 것이 아닌 주께서 내 십자가를 지고 가고 있다. 우리에게 지어진 죄의 짐은 너무 커서 우리 스스로 도무지 감당할 수 없다. 하나님은 아들에게 모든 죄의 짐을 대신 담당하게 하셨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모든 죄악을 담당하심으로 죽으셨다. 이것이 십자가 사건이다.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치르신 대가가 얼마나 큰지 값으로 따질 수 없다. 지불하신 값이 너무 엄청나서 우리는 알 길이 없다. 그래서 십자가는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팀 켈러(Timothy Keller)는 신뢰는 당신이 이해하든지 못하든지 하나님이 당신의 삶에 보내신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핵심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다. 믿음은 다른 말로 신뢰이다. 믿음이 깊어지면 신뢰가 깊어진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신뢰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다.
아브라함도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 상황들 속에서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넘어진 적도 있다.
그러나 시행착오를 경험하며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조금씩 쌓였고 신뢰가 깊어지면서 모든 상황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우리는 하나님을 다 알 수 없고 우리의 미래도 알 수 없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다. 기도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약 2:17)
20210620 솔로몬일터교회 김동연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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