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양원목사는 오늘을 만족함으로 살아가되, 어둔 밤이 오기 전에 준비하라. 마태복음 25장의 신랑을 기다리는 열 처녀 비유는 우리에게 마지막 때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준다. 그 중 미련한 다섯 처녀는 등만 준비하고 기름을 준비하지 못했다.
 
여기서‘미련하다’는 말은‘어리석은, 신앙심이 없는, 경건하지 않는’이라는 뜻으로 이들은 신랑을 맞이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지 못했다. 

그리고 문이 닫혔다. 기회는 우리를 기다리지 않는다. 언제 그때가 임할지 모르기에 지금 깨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준비해야 한다.
 
R.C. 스프로울(Sproul)은 하나님이 죄라고 명하신 것을 우리가 죄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 성경이 정의하는 죄는‘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떠난 것에서 비롯되어 하나님을 반하는 마음, 태도, 행동’을 말한다.
 
사람은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창조된 피조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고, 하나님께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미련한 마음에 생각이 허망해지고, 어두워져 자기 자신이나 돈, 명예, 쾌락 같은 다른 피조물을 높이기 위해 살아간다. 

이것이 바로 죄이다.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것을 섬기는 것이다. 하나님이 명하신 죄에서 돌이키라.
 
팀 켈러(Tim Keller)는 하나님이 당신의 삶의 중심에 있지 않다면 다른 것이 그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나의 중심은 하나님인가? 아니면 다른 어떤 것인가? 잠깐 멈추고 자신의 내면을 향하여 질문을 던져 보자 우리의 마음 안에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이 있는지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하나님과 세상을 모두 품는 이중적 태도는 불가하다. 세상의 것은 눈에 보이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눈으로 볼 수 없다. 

그러나 이 세상의 것들은 점점 작아지고 소멸될 것이지만 하나님 나라는 점점 이 땅에서 완성되어 가고 있다. 믿음의 사람들은 이 세상의 왕국이 아니라 다가올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는 눈이 열려야 한다.
 
A.W. 토저(Tozer)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여러 방법 중 하나가 아니며 다양한 방법 중에 최고도 아니다. 그는 유일한 길이다. 예수님 외에는 구원받을 다른 길이 없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4장 6절에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다.
 
오직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유일한 중보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하나님도 예수님을 통해서만 우리를 받아주시기 때문에, 오직 예수님만을 통해서 나아갈 수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신 길이고,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히11:24)
 

20210411 솔로몬일터교회 김동연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