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 테일러는 하나님은 하나님만을 의지하기에 충분히 연약한 자를 사용하신다. 성경은 연약한 사람들을 통해 일하신 하나님의 이야기이다 아브라함, 모세, 다윗, 기드온 모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기 전에 연약한 사람들이었다. 예수님의 열 두 제자들도 배우지 못한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약한 자를 쓰신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자기의 힘을 빼고 내려놓으며 그분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을 쓰신다는 것이다.약하다고 좌절할 필요가 없다.
 
주기철목사는 그 약함을 드릴 때 약함을 강함으로 만드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죽기를 각오하니 두려울 것이 없다.살아가면서 생각하지 못한 어려움이 닥칠 때 나도 모르게 두려움 가운데 휩싸일 때가 있다.그럴 때 마다 죽기를 각오한다면 어떤 것도 두렵지가 않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16장 25절에서 ‘자신의 목숨을 얻고자 하면 잃을 것이지만 주님을 위하여 목숨을 잃으면 찾을 것’ 이라고 말씀하셨다. 주님은 우리를 위해 죽기를 위해 각오하셨을 뿐만이 아니라 정말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그리고 다시 살아나셨다.
 
데이비드 윌커슨은 우리도 날마다 내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고 살아가면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게 될 것이다.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을 얼마나 빨리 잊어버리는가? 하나님이 과거에 행하신 기적들을 얼마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는가?
 
모세는 신명기 8장에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의 이전 세대들이 40년 광야에서 헤매면서 죽은 이유가 영적 기억상실증임을 상기시키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반드시 잊지 말고 기억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늘 기억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있지 않나 스스로 점검할 때 이다.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눅12:21)
 

20210214 솔로몬일터교회 김동연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