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한다는 것은 자신의 죄를 후회하는 것 이상이다.(스티븐 로슨, Steven Lawson) 세상 사람들은 끔찍한 죄를 지었을 때 최악의 인생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의 최악은 회개가 없는 삶이다. 죄의식 자체가 없으면 더 갈 곳이 없다. 가룟 유다는 죄를 지었기 때문에,스승을 팔았기 때문에 망한 것이 아니다. 

회개가 없어 망했다.가룟 유다와 예수님을 배신한 베드로의 차이는 단 하나이다. 가룟 유다는 후회만 했지만, 베드로는 회개했다. 후회와 회개는 전혀 다르다.

눈물 흘리는 후회가 아닌,자신의 삶을 돌이켜 변화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회개는 후회를 넘어 삶의 태도에서 실제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스스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 하나님만이 그리스도인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마틴 로이드 존스, Martyn Lloyd-Jones) 우리는 스스로 자신을 구원할 수 없다. 

우리가 어떠한 노력을 한다고 할지라도, 하물며 매주 구제와 봉사에 힘을 쓰고 매일 금식하고 새벽을 깨우며 기도한다고 할지라도 불가능하다. 우리의 행위와 열심으로는 가능하지 않다.
 
사도 바울도 회심 전에 스스로 하나님과의 화평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었다. 그런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난 후 그동안 자신의 노력이 얼마나 헛된 것인 줄 깨달았다. 

그래서 육신으로 난 열심을 철저하게 버렸다. 우리를 변화시키고 구원에게 이르게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이고 주권이다.
 
당신에게 하나님의 성품이 단 하나도 나타나지 않는다면, 당신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케빈 드영, Kevin Deyoung)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 말처럼 자녀는 부모의 삶을 따라 한다. 

말하는 것, 행동하는 것이 닮아간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의 자녀는 아버지 하나님의 삶을 닮아가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성품을 닮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진짜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할 수 있다. 날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성품을 내 삶에 적용하여 그 성품이 내 삶에 투영되는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아가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 때, 세상은 우리를 통해 거룩하신 하나님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정치적 해결책도 영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이 망가진 세상의 유일한 희망은예수 그리스도이시다.(스티븐 로슨, Steven Lawson) 우리는 역사를 통해 경험적으로 배운 진리가 있다. 

정치 지도자에게 기대하면 하는 만큼 실망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세상 국가에 대해 이상주의를 펼치면 펼치는 만큼 절망의 늪에 빠질 확률이 더 커진다. 

이사야 42장 1절을 보면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나의 택한 사람을 보라.” 라고 기록되어 있다. 세상 속에서 절망하고 있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택한 사람이 여기 있으니 이 사람을 주목하라고 말씀한다. 

죽음을 향해 치닫고 있는 우리를 십자가로 살리시고 영원한 삶으로 인도하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길, 진리, 생명 되신 예수님이 이 세상의 유일한 희망이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1:23)
 
20231224 솔로몬일터교회  김동연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