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칼빈(장 칼뱅,프랑스), 마틴 루터(독일)의“종교개혁이 과연 무엇인가?  카톨릭 신부인 루터는 예배가 제사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성경이 말하는 대로 믿고, 성경이 말하는 대로 예배 드리고, 성경이 말하는 대로 사는 것이다. 503년 전 루터는 바로 이 사제와 평신도의 계급을 없앴다. ‘사제’와 ‘평신도’라는 단어가 사라진 것이다. 

루터는 성경 속에서 '사제주의'를 타파하고 성도들 속에서 장로와 집사를 찾아냈다.
 
칼빈이 중요하게 여기는 신앙 칼빈주의 5개의 Sola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께 영광 칼빈주의 5대 강령은 다음과 같다. 

전적 타락, 무조건적인 선택, 제한적 속죄, 불가항력적 은혜, 성도의 견인한국의 개혁교회 강단구조는 교회마다 다르다. 정답은 기본 원칙이 정해져 있지 않다.

그러나 구약의 경우는 성전구조가 정해져 있었다. 출애굽 이후 광야시대는 회막(히,오헬 모에드)이(출31:7, 민11:26) 예배처소였다. '모헤드'는 정한때, 회중, 모임을, '오헬'은 장막(성막)이란 뜻이다.
 
그러나 광야라고 해서 아무렇게나 회막을 세우지 않았다. 

항상 진 밖에 세우고 백성이 머무는 진과 멀리 떨어지게 했고 하나님의 구름기둥이 회막에 섰다(출 33:7∼9)고 했다. 

이것은 회막과 백성의 진을 구별하고 회막을 성별한 것이다.솔로몬이 건축한 성전도 달랐다. 

공사기간은 7년이었고 공사에 동원된 인원은 18만3300명이었다. 성전건축에도 특별한 규례가 적용되었다.
 
최상의 재료(레바논 백향목, 정금, 감람나무)로 정성껏 조용하게 설계하고 식양대로 건축했다. 

성전 내외부 구조는 솔로몬 마음대로 정하지 않고 하나님의 설계대로 시공했다. 성전 내부는 지성소와 성소로 나눠 시공했다.
 
지성소는 대제사장이 1년에 한 번 백성을 대신 속죄의 제사를  드리기 위해 지성소 입실에 필요한 절차를 거쳐야 했고, 일반백성은 접근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운명하실 때 성소와 지성소를 가리고 있던 휘장이 찢어졌다. 

신학자들은 이 사건을 대제사장의 지성소 제사를 통해 이뤄진 속죄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통해 완성된 것이라고 말한다. 

십자가 사건 이후 지성소는 무의미해졌다는 것이다.
 
개혁교회의 강단은 구약의 지성소가 아니다. 강대상을 하나로 둔 교회도 있고, 설교단과 사회단을 나눈 교회도 있다. 

목사님만 강단에 올라갈 수 있다는 교회법도, 신학적 근거도 없다. 

그렇다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강단과 말씀이 선포되는 강단을 극장의 쇼 무대처럼 여기고 그 위상을 낮추는 것은 잘못이다. 

강단은 아무나 설 수 있다. 그러나 아무나 서면 안 된다.
 
설교는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누구나 하면 안 된다. 이유는 강단의 신성성과 중요성을 훼손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또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는 설교 역시 아무렇게나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설교자가 설교단에 오를 때 자신을 가다듬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오르는 것처럼 기도자, 성경봉독자, 그리고 예배 인도자들도 경외하는 마음과 준비된 마음으로 강단에 올라가야 한다. 강대상은 내 집 거실 마루방이 아니니까요.
 
“성령을 온전히 의존하는 영적인 공동체는 사랑으로 표현한다. 종교개혁의 원리를 따라 살려는 운동이 주5일 삶의현장 일터 교회 현장에서 삶으로 실천해야 한다. 이것이 '로이드 존스'가 말한 부흥이 아닐까.”

 
20200531 솔로몬일터교회 김동연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