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각을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채우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그리스도의 기쁨으로 채우기 위한 필수조건이다.(싱클레어 퍼거슨, Sinclair Ferguson) 생각을 잘 다스려야 한다. 

생각이 어두우면 하나님이 보이지 않고, 세상의 것만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의 생각을 고정하고 그 말씀으로 채우면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보이게 된다. 

생각이 바뀌면 고난이 고난으로 보이지 않고 축복으로 보이고, 시련이 자신을 성장시키는 도구로 보이며, 문제가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기회로 보이게 된다. 

우리 내면을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채움으로 생각을 가꿔 나갈 때 지금의 상황에 묶이지 않고 주님 안에서 놀라운 평안과 기쁨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자비를 받는 한, 우리는 감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찰스 스펄전, Charles Spurgeon) 그리스도인이 인생의 가장 어려운 순간에 원망 대신에 감사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우리를 힘들게 한 사람들과 세상을 향해 원한을 품고, 분개할 수 있다. 누구를 탓한다고 인생의 문제가 해결될 수 없지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인생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감사하면 눈이 열린다. 모든 사건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된다. 고난에 뜻이 있으며, 고통에 의미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감사할수록 모든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품게 되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하게 된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다룹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사랑을 싫어하신다.(토마스 왓슨, Thomas Watson)사랑은 입으로 표현되거나 느끼면 끝인 ‘형용사’가 아니라 움직이기 전까지 그 의미가 완성되지 않는 ‘동사’이다. 사랑이라는 말 자체가 능동형이다. 

사랑은 표현되어야 하고 행동해야 한다. 사랑에는 수고 즉 구체적인 봉사와 희생이 동반되어야 한다. 사랑을 해보고 사랑을 받아 보기 전까지는 사랑이 무엇인지 모른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두 팔을 벌리시고 못박힘을 당함으로 이웃을 향한 끝없는 사랑을 보여주셨다.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남는 것은 사역이 아니라 사랑이다. 우리는 말보다, 지식보다, 사명보다 사랑을 우선해야 한다.
 
물질적 향상은 영적 쇠퇴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J. 그레섬 메이첸, J. Gresham Machen) 오늘날 우리는 물질적으로, 기술적으로 풍요로운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성도들의 교회생활은 전과 비교할 수 없이 세련되고 여유로워졌다. 그런데 영적으로는 어딘지 모르게 허전함과 공허함이 더 느껴진다. 물질적 풍요의 시대에 살면서, 영적으로는 오히려 더 큰 빈곤을 경험한다. 

물질적 부는 영적 안일에 빠지게 하고 영혼을 쉽게 잠들게 한다. 우리는 세상적 풍요와 영적 건강함을 혼동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물질적 풍요 속에 있을 때 영적으로 타락할 수 있다. 진정한 영적 건강함은 물질적 풍요가 아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 있을 때 건강할 수 있다. 인간은 물질적 번영을 원하지만 하나님은 영적인 건강을 원하신다.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눅5:4)

20231008  솔로몬일터교회 김동연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