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영광을 그리스도께 돌리는 설교자를 찾으세요.(존 맥아더, John MacArthur) 성경을 읽고 가르치며설교하는 목적은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고 기뻐하는 데 있다. 

설교를 반복적으로 준비하고 전달하다 보면 목표를 잊어버리기 쉽다. 그냥 의무적으로 할 수도 있고, 하던 방법에 따라 기계적으로 준비할 수도 있다. 

사람들이 어디에 관심이 있는가, 무엇을 좋아하는가를 생각하여 사람들을 만족시키고 귀를 즐겁게 하는 설교를 할 수도 있다. 

설교자는 무엇보다 먼저 본문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존전에 나아가 그 영광을 온전히 기뻐하며 그것을 성도에게 전달하기 위해 치열하게 성경 본문을 파고들고 연구하며 통찰을 얻어내어 전달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싶습니까? 성경을 읽으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음성으로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싶습니까? 큰 소리로 읽어보십시오! (저스틴 피터스,Justin Peters) 하나님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시지만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그분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서이다. 

성경을 읽는 것은 사실 ‘성경을 듣는 것’ 즉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우리에게 직접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정기적으로 성경을 읽고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까지 읽기와 듣기를 계속해야 한다. 

성경을 큰 소리로 읽을 때 나의 목소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는 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유일한 증거는 하나님 없이는 아무것도 증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코넬리우스 반 틸,Cornelius Van Til)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가장 좋은 증명은 우리는 그 어떤 것도 하나님 없이 증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성경적 하나님의 존재는 지식과 이성에 있어서 필수조건이다. 어떤 것이라도 증명하려 한다면 하나님이 존재하셔야만 가능하다. 이것을 ‘초월적 논쟁’이라고 부른다. 

무엇으로 하나님을 증명하려 한다면 그 무엇이 하나님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성경에서도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려 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존재야말로 논리의 법칙, 과학의 법칙, 절대적 윤리 등이 존재하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성경이 창조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이 지혜와 지식을 알려 주신다고 말씀한다.
 
깊이 없는 종교는 자기 부인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항상 유행할 것이다.(찰스 스펄전, Charles Spurgeon) 고등종교와 하등종교를 구분하는 기준 중 하나는 ‘자기 부인’의 여부이다. 

고등종교가 타락하면 성직자가 급증하고, 이들이 일해야 할 종교기관이 늘어나게 되고, 기복신앙이 대세를 이루게 된다. 더 많은 사람이 오게 하기 위해서는 상대가 듣기 좋은 말만 하게 된다. 

결국 종교가 기복화되고, 이해집단화, 세속화 집단이 된다. 자기 부인은 당연히 사라진다. 자기 부인이 없는 그리스도인은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 

오늘날의 교회가 자기 부인이 없는 기독교인을 양산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 모두 스스로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막 4:37)

 20230702 솔로몬일터교회 김동연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