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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캐리그마(예배/설교) > 담임목사칼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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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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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기준, 종교인인가 그리스도인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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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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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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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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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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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죄를 기준 삼아 나의 거룩함을 측정하지 않도록 조심하라.(마틴 루터, Martin Luther) 누가복음 18장에 소개된 바리새인은 다른 사람들과 자신들을 비교하며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않다’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한다’라고 기도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죄인이지만 자신들만 죄인이 아닌 거룩한 사람임을 자부하고 있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셨다.
비록 바리새인으로서 구별된 삶을 산다고는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결코 완전할 수 없는 죄인임을 깨닫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여 자기의를 드러내어 스스로 의인임을 자랑했기 때문이다.
종교인은 이렇게 말한다.‘나는 순종한다. 그러므로 나는 받아들여졌다.’ 그리스도인은, ‘나는 받아들여졌다. 그러므로 나는 순종한다’고 말한다.(고,팀 켈러,Timothy Keller)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순종은 우리의 편에서 하나님을 감동시키기 위해서 드리는 일방적인 행위가 아니다. 우리의 모든 반응의 출발점은 하나님이다.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기 이전에 하나님의 편에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태어났고 받아들여졌다. 신앙을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시작한다면 잘못된 접근이다.
하나님의 편에서 우리에게 강요나 협박을 하셔서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받아 내시려는 의도는 하나도 없다. 항상 먼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지고한 사랑이 먼저이고 그 사랑을 기반으로 우리가 순종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깊은 의미는 하나님이 짊어지지 않으신 고통은 이 땅에 없다는 것이다. (디트리히 본회퍼,Detrich Bonhoeffer) 십자가는 예수님께서 인간의 고통 안으로 들어오신 사건이다.
그분이 육체를 입고 오신 사건, 하나님이 인간이 되신 사건 자체가 고통이다. 우리가 지고 겪어야 할 고난을 그리스도께서 대신 담당하셨다.우리의 질고, 우리의 슬픔을 그가 대신 당하셨다.
당신의 질고를 지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허물과 우리의 죄악 때문에 그가 죽으셨다. 십자가는 가장 지독한 고통을 가장 길게 느끼면서 서서히 죽어가도록 고안해낸 혹독한 사형법이다.
예수님은 그런 최악의 고통까지도 우리 모두를 위해 기꺼이 담당하셨다.
시대는 악하고, 하나님은 선하다.(리차드 십스, Richard Sibbes) 에베소서 5장 16절에 보면,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고 기록되어있다.
이 시대의 특징이 ‘악하다’는 것이다. 악이 보편화, 대중화, 문화화되어 있다. 악의 흐름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 세상 안으로 들어가 보면, 전부가 악이다. ‘때가 악하다’, 이것이 마지막 때의 특징이다.
하나님은 세상이 아무리 악해져도 사람의 구원을 위해 심판의 날까지 그대로 두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러나 선하신 하나님은 당신이 만드시 세상에 손을 떼고 가만히 계신 것이 아니라 당신의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세상 속으로 들어오사 세상과 사람들에게 직접 섭리하시고 역사하신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모든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여호수아를 크게 하시매 그가 생존한 날 동안에 백성이 그를 두려워하기를 모세를 두려워하던 것 같이 하였더라"(수4:14)
20230528 솔로몬일터교회 김동연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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