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불 속의 석탄과 같다. 함께 있을 때는 불꽃이 계속 타오른다. 그러나 하나씩 따로 떨어지면 그들은 소멸해 버린다. (존 웨슬리, John Wesley) 아무리 질 좋은 장작이라도 장작이 하나뿐이라면 불이 잠시 타오르지만 이내 꺼지고 맙니다. 

하지만 보잘것없는 장작이라도 더미가 되면, 불이 활활 타오르게 된다. 장작 하나하나는 초라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타고나면 서로 함께 어우러지도록 다시 잇대어 주어 계속 불길이 타오르게 할 수 있다. 

영적인 원리도 이와 같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하면 시너지 효과로 지속가능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그리스도 안의 연합은 힘이 된다.
 
실패를 불가피한 것으로 여기고 굴복하지 말라. 그것을 성공으로 이르는 디딤돌로 삼으라. (오스왈드 챔버스, Oswald Chambers) 살다 보면 내리막길을 갈 때가 있고, 바닥을 칠 때가 있다. 

사람들은 인생이 내리막길로 가는 것을 실패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인생이 내리막길로 가는 것은 살아가는 과정 중 하나이다. 

목적지로 가기 위한과정 중 하나이다. 그러므로 내리막길은 결과가 아니므로 포기해서는 안된다. 글을 쓸 때, 문장과 문장을 이어주는 접속사가 있다. 접속사가 있어야 문장이 이어진다. 

내리막길은 접속사와 같다. 사건과 사건을 이어준다. 그 속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것은 무엇보다 자신의 지혜를 지나치게 신뢰하기 때문이다.(팀 켈러,Timothy Keller)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점점 신뢰하지 못하게 한다. 

우리의 생각, 우리의 경험이 장애물이 된다. 자신에게 있는 것만을 의지하면 안 된다. 인간이 쌓은 것은 모두 바벨탑과 같은 것이다. 한순간에 무너진다. 

자칫하면 하나님을 아는 것을 대적하는 것이 될 수 있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게 하는 지혜가 있다면, 그것을 내려놓아야 한다. 오직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미래를 향해 내딛는 믿음의 삶이 역사를 일으킨다.
 
당신은 죄인들에게 “당신은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어요”라고 말하기 위해 이 세상에 살고 있다. (존 맥아더, John MacArthur)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 되었을 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우리가 화목하게 되었다(롬 5:10). 

하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여 주시고, 전에는 원수였으나 지금은 하나님의 친구가 되고 자녀가 되게 하신 것이다. 십자가는 이러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화해의 상징이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이 십자가 화해의 복음을 온 열방에 전하는 귀중한 사명을 주셨다. 따라서 우리는 삶의 현장 속에서 화해의 삶을 통해 화해의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들이 되어야 한다.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엡1:14)

20230409 솔로몬일터교회 김동연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