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중심에 있지 않은 모든 기쁨은 공허한 기쁨이며 결국 거품처럼 터질 것이다.(존 파이퍼, John Piper)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삶의 상황에 따라 희비가 교차된다. 

이것은 삶의 중심에 상황이 있다는 의미로 이런 사람은 상황에 따라 휘둘린다. 상황이 삶을 주장하기에 좋은 일이 있으면 기뻐하지만, 좋지 않은 일이 생기면 기쁨은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우리의 중심에는 하나님께서 계셔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만 우리의 삶을 주관하실 수 있다. 붙들어야 할 것은 오직 하나, 그리스도밖에 없다. 

아무리 힘든 일이 닥쳐도 예수님께서 우리의 삶의 중심에 계시면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선하신 주님께서 붙드신 삶은 무적의 인생이다.
 
교회의 탁월함은 교인 수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고, 순결함에 있다. (존 칼빈,John Calvin) 순결함은 하나님의 뜻이다. 순결함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그래서 교회는 순결해야 한다. 하나님은 흠 없고 티 없는 순결한 신앙을 요구하신다.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의 일의 성과 또는 업적이 아닌 바로 순결함이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원하신 것은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는 순결의 명령이었다. 순결함이 있는 곳에 곧 능력이 있다. 

오늘날의 교회가 무능력해지고 사회의 지탄을 받는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라 순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교회가 다시 순결함을 회복하고 거룩해진다면 교회는 능력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순결이 곧 능력이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과 당신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기 위해서 하신 일은 그분 자신의 은혜를 거두시는 것 뿐이다. (R.C. 스프로울, R.C. Sproul) 출애굽기에서 바로는 모세를 통한 기적을 보고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다스리심을 깨달았지만, 자신의 고집과 교만과 집착으로 마음은 더욱 강퍅해져 갔으며 하나님을 대적하게 되었다.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의 존재 앞에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끝까지 대항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내버려 두신다. 

우리도 바로처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기로 거절하면 그때마다 우리의 마음은 점점 굳어져서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할 수 없게 된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도 버리지 않으시지만, 죄인은 회개하지 않는 고집에 의해 스스로 멸망된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결코 우리의 선행에 의한 것이 아니다.(토니 라인케, Tony Reinke) 우리는 행위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다. 

행위로 구원받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행위가 완전하고 죄와 허물이 전혀 없어서 구원받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죄를 짓지 않고 바르게 행하려고 노력해도, 죄 많은 세상에서 죄를 짓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다.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믿음으로 구원받은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행함으로 구원받는다면, 아무도 구원받을 수 없다. 모두가 죄인이다. 그래서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1:21)

20221211   솔로몬일터교회 김동연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