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나이팅게일의 모두의 등불》중에서
-. 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선서한다.
-. 나는 인간의 생명에 해로운 일은 하지 않겠다.
-. 나는 간호의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전력을 다하겠으며, 간호하면서 알게 된 개인이나 가족의 사정은 비밀로 하겠다.
-. 나는 성심으로 보건의료인과 협조하겠으며, 나의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헌신하겠다. 

무슨 일이든 기본으로 돌아가야 바로 설 수 있다. 늘 초심을 돌아봐야 제 방향을 잃지 않는다. 때때로 언급되는 '헌법정신으로 돌아가자'는 말과 같은 맥락이다. 

나이팅게일의 선서는 간호인의 기본이자 초심이고 헌법이다. 간호인뿐만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건강과 생명을 살피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도 적용되는 마음의 선서이다.
 
나는 아무것도 소유한 것이 없다고 여겨야 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며, 내가 가진 것은 그에게 의지하여 그가 원하는 대로 사용됩니다. (헬렌 로즈베어, Helen Roseveare) 

하나님께서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셨고 창조된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소유가 된다. 세상에 본질적으로 우리의 것은 하나도 없다. 

우리가 열심히 일하여 모은 것 또한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잠시 위탁 받은 것뿐이고 우리는 그것을 관리하는 청지기 일뿐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시간과 재물, 재능과 일, 그리고 자녀들 까지도 맡기셨다. 우리는 주님께로부터 위탁받은 모든 것을 주님의 뜻대로 사용되도록 관리하는 충성된 청지기가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삶을 한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면 그것은 순종일 것이다. (존 맥아더,John MacArthur) 그리스도인의 신앙 핵심은 순종이다. 

우리가 말씀을 듣고, 묵상하고, 훈련 받고, 기도하는 목적은 순종을 배우기 위해서이다. 순종하기 위해 말씀을 들으면, 성령님께서 그 말씀을 통해 우리를 인도하신다. 

따라서 우리의 삶은 순종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믿음은 순종으로 증명된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기꺼이 말씀에 순종하려고 해야 한다.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순종함을 배워 적용하면 삶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이다.
 
이 부족하고 연약한 종에게 부활의 믿음을 굳게 하사 나도 부활을 믿고 사망의 권세를 내 발 아래 밟게 하소서! (주기철,Ju Gi-cheol) 어둠의 빗장을 열고 영광의 문에 들어가게 하는 부활은 멀리 있거나 추상적인 것이 아니다. 

실제로 우리가 현실의 삶 속에서 날마다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일상 속에서 날마다 부활을 경험해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부활의 신앙을 가졌다면 더 이상 죽음을 겁내지 않는다. 예수의 부활이 나의 부활이 된다. 

이런 영생의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백성들은 죽음의 두려움에서 자유를 얻고, 죽음의 권세 아래 짓눌려 있는 수 없는 사람들에게 부활의 예수를 증거한다.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하박국 3:18)

20220710 솔로몬일터교회 김동연목사 드림